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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2021년 제주살이 [0일차] 항공&차량탁송&숙소

by alwaysFire 2022. 10. 4.

2015년 아내와 연애를 하게 되면서
처음 제주에 와본 이후부터
매년 제주를 찾고 있다.
2020년까지 짧게는 2박, 길게는 4박 정도
가족들과 제주 여행을 하다가 문득

'제주에서 살아보면 어떤 느낌일까'

는 생각이 들어
2021년부터는 제주살이를 해보기로 했다.

직장문제나 경제적 문제를 고려하면
한달살이, 일년살이까지는 무리인 것 같아

일단은 2주살이부터.

항공편

항공권은 티웨이에서
2021.07.23.-2021.08.06. 일정으로
1월쯤에 미리 예약
(6개월 전 항공편은 미리 예약할 수 있었다)

출발은 오전 11시 45분
8월 7일에 돌아오는 항공편이 많이 없어서 8월 6일로 수정

(1년이 지나서야 후기를 쓰려니
미리 캡처해둔 자료가 많이 없다ㅠㅠ)
앞으로는 블로그에 들어갈 만한 내용을
미리 구상해서 그에 맞게 찍어두거나 캡처할듯...

제주행 인당 27900원,
김포행 인당 36,900원
유류할증료나 공항이용료를 다 더해서
어른2, 아이1 왕복으로 30만원 미만
(휴가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다면
일찍 예매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차량 탁송

7-8월 성수기다 보니
차 렌트값이 어마어마하다.
여행 기간이 일주일이 넘어간다면
차량 탁송이 유리한 듯

비용 면에서도 렌트비용보다 싸고,
무엇보다 일정이 길고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면
짐이 많기 때문에
이 많은 짐을 차에 실어서 탁송으로 보내고
편하게 비행기로 제주까지 갈 수 있다.

우린 라온탁송에 예약했고
인천-제주 기준으로 왕복 50만원 정도 들었다.

홈 | 제주도자동차탁송 라온전국탁송 (modoo.at)

탁송의 종류에는 로드탁송과 캐리어탁송이 있다.

 

[제주도자동차탁송 라온전국탁송 - 홈] 제주도 자동차탁송 최고의 선택입니다

제주도탁송 한달살기 목포항 제주항 차량 탁송 최적 이용

jejuraon.modoo.at

1. 로드탁송
- 기사님과 시간 및 장소를 정해서 차량 인계.
- 기사님이 목포항까지 운전.
- 제주 숙소까지 차를 가져다 줌
- 캐리어탁송보다 비용이 쌈
- 기름은 자비로 채워야 함

2. 캐리어탁송
- 업체가 지정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차를 인계.
- 캐리어 차량이 목포항까지 탁송 차들을 운반.
- 제주 공항 인근에서 차를 인계받음
- 로드탁송보다 비용이 약간 비싸지만
- 주유비용이나 차량 소모는 적은 장점.

우린 로드탁송으로
여행 첫날 김포공항에서 차를 인계하고,
여행 둘째날 숙소에서 차를 다시 인계받았다.

캐리어탁송 시,
업체가 지정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차를 넘겨주면
차가 없는 동안 이동하기가 불편할 듯 해서
로드탁송을 선택했다.

* 라온탁송 사장님 및 기사님들께서 다 친절하셔서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라온탁송을 이용했다.

2주 살이 숙소

항공, 차량(탁송 또는 렌트),
그리고 숙소까지 예약하면
여행계획의 80%는 끝난 듯 하다.

제주도가 꽤 크다보니
2주 동안 몇 군데의 숙소를
정하는 것이 낫겠다 싶다가도,

이번에는 여러 군데를 보는 것이 목표가 아닌
진득하게 그곳에서 살아보자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숙소는 한 군데로 결정했다.

(그런데 결국 2주 동안
제주도의 곳곳을 다 돌아다니게 되었다...)

home | seaandhouse

 

home | seaandhouse

제주도한달살기를 위한 가장 완벽한 가족호텔

www.seaandhouse.net

조천읍에 위치한 '씨앤하우스'
올해 기준으로 4-5년 채 되지 않는 신축 건물이다.
함덕 해수욕장이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도보 5분 거리에 하나로마트 조천점이 있어
위치적으로 아주 훌륭했다.

무엇보다 조용한 어촌 마을과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
가만히 앉아 절로 창밖을 멍하게 바라보게 만드는
휴식을 가져다주었다.

조용한 어촌 마을과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 지금도 너무나 그립다

우리 숙소는 5층 A타입이었고,
방2, 거실1, 주방1(세탁기포함), 화장실1, 방마다 에어컨 등
시설도 엄청 깨끗한 곳이었는데
14박 15일 기준으로 150만원인
엄청 혜자스러운 곳이었다.

2021년 당시에는 공과금도 포함이었는데
2022년부터는 아마 가격에 변동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7-8월 성수기에 저 조건에
저 정도 비슷한 가격이라면...)

올해는 다른 곳에서도 살아보고 싶어서
끝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못 가게 되었지만,
진짜 좋은 곳임은 틀림없다.


항공, 차량, 숙소 이 세 가지 예약하면
여행 계획의 80%는 끝!
그 다음부터는 여행코스, 맛집, 놀거리 등
이런 소소한 것들을 계획하는 동안
느끼게 되는 설렘도 쏠쏠한 재미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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