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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파도 캠핑장 후기]
2022.10.1.-2022.10.2.
원래는 10월 3일까지 2박하려 했으나,
둘째 날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어서 철수ㅠㅠ
(마지막 날 맑음이면 장비들 말리고 올텐데,
그 날까지도 비 예보가 있어서..)
인천에서 태안까지 티맵으로 2시간이길래,
'오, 막혀도 3시간 안으로는 가겠는데'
했지만, 무려 4시간 반이나 걸림..
막힐까봐 아침 7시에 출발했는데도 ㄷㄷ
(코로나 끝무렵이라 3일 연휴는 어디든 교통 체증..)
그렇게 도착한 파도 캠핑장
2022년 요금으로 1박 5만원에 연박할인은 없다.
입실은 11시부터 가능했고,
네비주소는 '파도리 571-5'
캠핑장 공지 및 찾아오시는 길 재안내 : 네이버 카페
- http://naver.me/xzLIIwaD
캠핑장 공지 및 찾아오시는 길 재안내
- 예약 : 010-2037-9334 전화 예약 원칙 - 계좌번호 : 농협 477162-51-018940 신용식 - 2022년 요금 : 1박 5만원 (연박할인 없음) ...
cafe.naver.com
우리는 2번 사이트여서 바다 바로 앞
(단점이 있다면 옆 사이트와 좀 가까운데,
다행히 서로 매너타임을 잘 지켜서 푹 쉴 수 있었다)
아침 7시에 야반도주하듯 잠이 덜 깬 아이를 태워 갔더니,
도착할 때쯤 차에서 다시 잠듦.
마침 낮잠을 자주어서 느긋하게 설치.
피칭이 끝날 때쯤 딱 맞게 일어남ㅎㅎ
지난 5월 천리포해수욕장 근처에서
맛조개를 많이 잡았어서
태안에서는 다 맛조개를 잡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파도리해수욕장은 갯벌이 아닌 모래사장이라 그런가
맛조개는 잡을 수 없었다 (맛소금도 챙겨왔는데...)
대신 꽃게, 소라게, (새끼)망둥어 등
6살 아이도 잡을 수 있는
해양 생물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었음.
캠핑을 오면 늘 고기류를 먹어서
이번에는 다른 걸 먹어보자 하고
야심차게 조개류를 사와서 구웠지만,
옆에서 삼겹살 냄새가 나면
또 고기가 먹고 싶어지는 딜레마..
해무가 걷혔을 때
'프사를 건질 절호의 찬스'
라 생각하고 열심히 찍음 ㅎㅎ
멀리서 큰 마음 먹고 온 것도 있고,
바다 바로 앞 캠핑장이라 물멍하기 좋아
더 있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아직 캠핑 쫄보라
비 맞은 장비들을 말릴 자신이 없어서
둘째 날 아쉬운 마음 가득 안고 철수ㅠㅠ
(그래도 철수 후 한 시간 뒤
비바람이 몰아치는 것을 보며 다행스럽긴 했음)
파도 캠핑장의 아쉬운 점을 꼽자면,
1. 일단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햇반을 끓는 물에 데워 먹어야 한다는 점.
(캠핑장 바로 근처에 식당 겸 매점이 있긴 한데,
매점에서 햇반을 사야 데워 줌)
2. 요즘 공용시설을 잘 관리하는 캠핑장이 많아져서,
상대적으로 샤워장이나 화장실 관리가
아쉽다고 느낄 수도 있을 듯 하지만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인다는 장점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었던 캠핑장.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오고 싶다
(편도 3시간 이내 거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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