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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

천안 아이와 가족여행 1탄 (아름다운 화수목정원 &녹스호텔&마녀주방)

by alwaysFire 2022. 10. 9.

2022.10.8.-2022.10.9

천안 아이와 가족 여행 1탄

(아름다운 화수목 정원

& 녹스호텔 & 마녀주방)

3일 쉬는 연휴에는 아침 8시에도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꽤 많다. 인천에서 천안까지 약 3시간... ㄷㄷ

인천에서 출발해 

약 2시간 쯤 가다가 

안성휴게소에 들러서 간식 타임

 

안성휴게소

전참시에서 이영자가

안성휴게소의 소떡소떡을

소개한 지가 한참 지났는데도

여전히 인기가 좋다.

(다 먹고 나서야

사진을 못 찍었다는 걸 앎 ㅠㅠ)

 

호두과자 3천원, 회오리감자 4천원

소떡소떡 4천원, 과자 음료수 5천원

간식 값이...ㅎㅎ

천안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먹으려 했으나, 안성휴게소의 호두과자도 맛있었다 :) 천안과 차이점은 호두가 잘게 다져져있다는 점?
코로나도 거의 끝이 보이는 듯 하고 요즘 날씨도 맑아, 주말 연휴의 휴게소는 거의 명절 때만큼이나 차가 많다.

 

어릴 때는 관광버스용 노래들이 카세트 테이프나 CD로 나왔었는데, 이제는 USB로 나온다. 처음 안 사실 ㄷㄷ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

아름다운정원화수목 (flostree.com)

 

아름다운정운화수목

충남 천안에 위치한 대한민국 민간정원1호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입니다.

www.flostree.com

드디어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에 도착!

위치는 충남 천안시 교천리 211-1

요금은 성인 6000원, 어린이(36개월 이상) 4000원이었다.

매표소 지나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화수목 카페가 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종류의 꽃과 식물들이 있었다. 6살 아이도 엄마아빠 폰으로 꽃을 검색하며 꽃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분재원
식물이 다양하다보니 곤충도 많았다. 포켓몬에 빠진 6살. 포켓몬 잡듯 곤충도 채집! (관찰 끝나면 집으로 돌려보내준다고 약속!)

 

화수목 카페

휴게소 간식으로는 

배가 안 차는지

금방 배고프다는 6살

(무시무시한 소화력...)

잠시 쉴 겸 화수목 카페로~

 

 

요즘 대형카페는 천장이 높아 개방감이 좋은 듯 하다

 

복숭아 빵? 신기해서 하나 담아봄
복숭아빵, 감자빵, 고구마빵. 이름과 모양이 직관적이어서 6살 아이에게도 흥미가 생긴 듯 ㅎㅎ 소금빵은 평소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빵 중 하나라서 너로 정했다~!

빵 4개에 사과 주스 하나 했더니 

2만원이 훌쩍...

(아들아. 점심은 이걸로 패쓰하자꾸나.)

 

감자빵, 고구마빵 안에는 

으깬 감자, 고구마무스가 들어있고

반죽은 쫄깃쫄깃 맛있었다.

 

복숭아빵은 안에 생크림이 들어있고

겉에 복숭아향이 나는 파우더가 발라져있었는데

가루가 날려서 먹기가 조금 어려웠다.

 

 

2층으로 올라가는 승강기도 있다.

샹들리에 앞에서 사진 남기는 일행도 많았다.

 

이제 체력 충전했으니 다시 구경하러 고고

 

어디선가 폭포 소리가 들려서 열심히 달려가는 중
꽤 올라가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있었다. 벼들이 노랗게 익은 논과 파란 하늘, 푸른 숲이 조화롭다.
아이가 크면서 좋은 점은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점점 많아진다는 점. 6살 어린이는 힘들다는 소리 한 번 없이 씩씩하게 엄마를 따라 나선다.
드디어 도착한 폭포. 폭포 물줄기가 시원하고 떨어졌고 나뭇잎이 제법 노란색이 되었다. 아이와 함께 흐르는 물에 낙엽을 띄워 뱃놀이를 한참을 했다.
이렇게 붉게 물들기도. 나뭇잎 색깔이 왜 바뀌는지 아이가 물어본다. 자연에 오면 아이는 궁금한 것이 많아지나보다. 곧 단풍 여행을 또 떠나야겠다.
이제는 집으로 돌려보내줄 시간. 사마귀가 우리를 힐끔 돌아봤다. 반가웠어. 안녕~

우리나라 민간정원 1호라고 하는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

좋은 계절, 좋은 장소에서

우리 가족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재방문 의사 10000%

 

 

녹스호텔

아침 일찍부터 장거리 이동에

화수목 정원에서 열심히 걸어서인지

피곤하다는 6살

숙소에서 잠시 쉬기로

 

천안은 처음이라 숙소를 검색하던 중에

신라 스테이와 녹스호텔 두 군데 고민하다가

녹스호텔로 결정!

(비교적 신축에 가성비가 좋고,

조식도 좋다는 평을 참고)

 

https://naver.me/Forvnwp6

체크인하는 동안 온몸으로 피곤함을 표현하는 6살
디럭스 룸(2인 조식 포함) 약 8만원 선. 오자마자 사진 찍침대에 벌러덩 누운 아들을 잠시 내려오게 하고 다시 찍음..ㅎㅎ
욕조에 물 받아서 피로를 풀었다. 깨끗하게 잘 관리된 화장실. 욕실용품은 일회용으로 제공됨

 

마녀주방

숙소에서 뒹굴뒹굴하며 쉬다가

다시 배가 고파진 6살

(한창 먹고 놀고 자고에 진심인 편)

뭐 먹을까 검색하던 중에

할로윈 분위기 나는 '마녀주방'에

흥미가 생겼는지 여기로 결정

저녁 먹으로 고고~

 

https://naver.me/5y4q8TTa

 

마녀주방 천안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610 · 블로그리뷰 638

m.place.naver.com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59-5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번화가에 위치한 가게

(우리 부부보다 나이 많은 분은 잘 안 보여서...) 

가게 외관도 으스스해보이는 게 컨셉
스네이크 로제 파스타, 거미줄 고구마 피자가 재밌어 보였나보다.
엄마, 왜 이 해골은 코가 하트야? 하는 6살
식사는 2층에서

 

거미줄 가득(?)한 천장 ㄷㄷ
독초 샐러드... 일단 고기가 먹고 싶은 6살은 돈마호크를 시키고 (그림에 있는 해골모양 마늘을 기대했는데, 실제 음식에는 없었다ㅠㅠ)
파스타 메뉴는 그래도 정상적(?)으로 보임. 눈꽃 치즈 토마토 파스타로 결정
거미줄 고구마 피자를 고르고 싶어하는 눈치였으나, 오늘 내내 빵 종류를 먹어서 내가 안 먹고 싶었....... 다음에 사줄게 아들아.
음료는 따로 안 시켰지만, 옆 테이블을 보니 링거에 음료가 담아져서 나옴..ㄷㄷ
생각보다 음식은 무난(?)하게 나와서 이상하게 아쉬움. (해골을 기대했는데..)
오늘 내내 간식만 먹다가 제대로 된 끼니(?)를 먹어서 허겁지겁 맛있게 먹은 6살

 

맛은 여느 레스토랑만큼 맛있었다

천안 번화가를 처음 와 본 우리 가족

마녀 주방 뒷편 건물에 있는 

인생네컷에서 가족 사진도 찍고

2층에 있는 설빙에서 메론빙수도 먹고

즐겁게 숙소로 돌아왔다.

 

녹스호텔 조식

우리 숙소는 2인 조식 포함이었는데

호텔 사장님께서 6살 아이는 흔쾌히

공짜로 조식을 먹게 해주셨다

(디럭스룸도 2인 기준이었는데

특별히 추가요금을 받지 않으셨다.)

 

조식 이용 시간은

am 6:30-8:30

음식이 방금 딱 진열되었을 때 내려와서 사진 찍을 생각이었는데 늦잠을 자서 실패. 담아온 음식이라도 한 컷

종류는

한식(찜닭, 소세지볶음, 여러 밑반찬, 김, 어묵국, 계란후라이)

양식(토스트, 시리얼, 치즈, 잼, 과일, 주스) 등 다양하다.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오고 쌀쌀해졌는데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서

덕분에 여행을 잘 이어나갈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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